안녕하세요.

질문 내용만으로는 면포성 여드름으로 판단됩니다.

여드름은 사춘기때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단순한 병이 아니고 사춘기 때부터 시작하여 갱년기까지 여러 악화 요인에 의해 재발되고 악화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원인은 정확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스트레스호르몬)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 심해지게 되고 좋아졌다가도 다시 생기곤 합니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모공이 막힌 후 피지가 가득 차 있는 상태가 면포성 여드름이고 피지가 일부 밖으로 배출되어 피지가 검게 보이는 것이 블랙헤드입니다. 이런 면포성 여드름과 블랙헤드가 지속되면 모공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여드름 관리로 모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의 치료는 크게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먹는약, 바르는 약, 스케일링, 병변내 주사요법 등이 주가 되며 피부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택해 병합 치료하여 효과적으로 조절하게 됩니다. 귀하의 경우 아직 나이 때문에 먹는 약은 피하시는게 좋겠고 바르는 연고와 스킨케어(또는 각질제거 치료)를 정기적으로 시술 받는게 효과적이리라 판단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피부 상태를 본 후에 상담 가능하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