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염상 모반으로 고민하고 계시군요.

화염상 모반은 선천성 혈관질환 중의 하나로 모세혈관이 늘어나서 붉은 반점처럼 보이게 됩니다. 화염상 모반은 출생시부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대개 편측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략 인구 천명당 3명 꼴로 발견되며 동양인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얼굴을 비롯한 두경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90%정도이고 딸기 혈관종과는 달리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며 출생시에는 편평하고 엷은 분홍색을 띠지만 나이가 들면서 짙어지며 두꺼워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화염상 모반은 혈관 레이저 치료로 좋아질 수 있는 병입니다. 치료는 1-2달 간격으로 시행하며 치료 횟수는 나이, 병변의 부위, 깊이, 혈관의 굵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개 5-10회 정도의 치료를 통해 만족할 만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얼굴에 있을 수록, 점이 옅고, 혈관이 작을수록 빠른 호전을 보입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 피부과를 방문해서 상담 후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