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족저사마귀(발바닥 사마귀)로 고민하고 계시군요.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전염이 되어 주위로 번지게 됩니다. 특히 피부에 상처가 나면 쉽게 전염이 가능합니다. 족저 사마귀는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체중에 눌려 표면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티눈과 같이 피부를 파고 들어 걸을 때마다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티눈이 생긴 줄 알고 내버려 두었다가 나중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티눈인 줄 알고 내원했다가 사마귀로 판명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치료는 전기 소작술, 냉동 치료, 레이저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이용되고 있으나 치료후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2-3개월 정도 관찰 후 다시 생기지 않는지 봐야하고 생겼다면 초기에 내원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귀하의 피부상태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먼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인 냉동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냉동 치료시에 필요한 액체 질소는 조그마한 질소탱크에 보관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공기 중으로 날아가서 없어집니다. 따라서 방문 전에 액체 질소가 남아있는지 전화로 확인 후 내원하시면 오셨다가 그냥 가는 불편한 일이 없겠습니다. 편한 시간에 내원하시면 피부 상태를 보고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