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기란 털이 나오는 모공입구를 통하여 황색 포도구균이 들어가서 모낭 깊숙이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성 감염입니다. 당뇨병, 빈혈, 영양결핍, 아토피 피부염 등의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지만 아무런 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주로 젊은 사람에게 흔하고 팔다리, 엉덩이 부위에 자주 생기게 되는데 처음에는 딱딱하고 통증이 있는 결절로 시작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화농되면서 고름이 나오게 됩니다. 수주에 걸쳐서 치료되면서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완전히 곪은 다음에 절개후 짜 주어야 합니다. 완전히 곪기 전에 무리해서 짜게 되면 염증이 확산되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절개후 진통소염제와 항생제를 1주일정도 복용해야 합니다.

자주 재발되는 환자중에 체내에 원인균을 보균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콧속, 사타구니, 겨드랑이 및 종기가 재발하는 부위을 잘 소독하거나 항균작용이 있는 비누로 잘 씻는 것이 중요하고 피부에 닿는 옷도 삶거나 소독을 하여 원인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황색 포도구균이 많은 콧구멍과 손가락 끝에 항생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진찰해 봐야 알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