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 중에 체모가 적은 분이 계신지 궁금하고 머리카락은 빠지지 않는지, 몸이 붓지는 않는지,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질문 내용만으로는 남성호르몬 또는 갑상선호르몬의 영향으로 탈모 및 월경의 변화가 생긴 걸로 판단됩니다.

여성에서도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과다하게 증가되는 경우에 귀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은 주로 난소와 부신에서 분비되는데 난소 질환이나 부신 질환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목 부위의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과다 분비될 경우 상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먼저 내분비 내과를 방문후 갑상선 호르몬,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등의 피검사를 통해서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및 과로를 피하는 것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는 유전적인 소인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정확한 것은 진찰해 봐야 알겠지만 발모제로서 FDA 공인받은 약물인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용액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